보통, 대기업~중견기업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사람들은,
이미 회사의 내부 툴인 것 처럼 잘 구축된 지라와 컨플루언스 환경을 갖춘 환경을 경험했을 수 있다.
나도 게임회사 3N 중 하나에서 근무할 때에는 당연한 인프라로 생각했던 부분이었는데,
이직 후 직접 지라, 컨플루언스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려 하니 정말 막막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더군다나 지라와 컨플루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틀라시안 커뮤니티는, 대부분 영어 유저가 많아서 정보를 쉽게 얻기 어려운 점도 한 몫 했다.
(읽는 것 자체가 어렵지는 않지만, 외국어 보는 일은 피곤하다.....)
누군가 간단히라도 참고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남겨봐야겠다!!!!!!!!!!!!
아틀라시안 사이트 도메인 생성하기
방법에는 여러 경로가 있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어차피 사용할 지라부터 만드는 것이다.
https://www.atlassian.com/ko/software/jira
냅다 지라 사이트로 들어가준다.
이것부터가 이미 예전에 경험했던 지라와는 다른 무언가가 느껴질텐데, 앞으로는 관리자로서의 모든 설정이 그럴테니 어서 적응하자...
"무료로 시작"을 누른다!
여기서 잠깐, 요금 제도는?
위에서 "가격"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 사용하는 인원이 많아질수록, 인당 청구 금액은 낮아진다. 그 차이는 크진 않다
- 인당 상승 시 인당 청구 금액이 낮아지는 것은, 지라와 컨플루언스의 플러그인 중 일부에도 통용되는 가격 정책이다. (플러그인 = 앱)
- 연 단위 결제를 진행하면 청구 금액에 할인이 들어가는데, 비추천한다. 이유는.. 계산이 귀찮으니까.....
다시, 사이트 생성
아래와 같은 화면에서, 사이트 이름을 잘 입력해보면 된다.
이때, 영어 소문자와 숫자만 가능하다는 텍스트 검증이 돌아가며, 이미 존재하는 사이트 이름으로는 생성할 수 없다.
하지만 - 하이픈(= 빼기 기호) 입력은 가능하다.
이것을 잘 이용하면 "my-project" 같이 꽤 깔끔한 사이트를 생성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아틀라시안 URL 생성에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그 이유는 아래 스크린샷에서 확인할 수 있다.
- 3회 변경 가능 (물론 프리미엄 플랜 사용자에,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했다면 고객센터 문의 시 예외적으로 더 처리해줄 수도 있기는 할 것 같다.)
- (중요!!) "타사 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여러 플러그인들을 사용하다가 URL을 바꾸면, 정상 동작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 경험상 플러그인들은 오만가지 이유로 쉽게 고장나고, 문의 처리 과정이 꽤 고통스럽다.
- 그러므로, 변경할 일이 없도록 URL을 잘 설정하자. 꼭!
사이트 이름을 입력한 뒤, "동의 후 바로 시작" 버튼을 누르면, 약간의 대기 이후 나의 지라 사이트가 생성된다.
이후에 어떤 목적으로 쓸 것이고... 등등의 요소는 가뿐히 스킵해주고, 알아서 생성되는 프로젝트 또한 가볍게 무시해주면 된다.
물론 기본 프로젝트 템플릿으로도 기능이 충분하다 하면 큰 상관 없을 수도 있지만,
나중에 큰 상관이 높은 확률로 생길 것이다.
필수로 이후에 작업할 것들
회사에서 관리하는 프로젝트 만들기
기본적으로 생성되는 프로젝트는, "팀에서 관리하는 프로젝트"이다.
이것보다는, "회사에서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장기적 사이트 관리에 더 유리하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야 한데, 이것은 나중에 다루고자 한다.
회사에서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 은 정말 손이 많이 간다.
대강 생각나는 것 중 필수적인 요소만 해도 아래와 같다
- 이슈 유형 정리
- 이슈 유형 스키마 생성
- 워크플로 정리
- 워크플로 스키마 생성
- 화면 정리 (이슈 생성, 보기 등 여러 플로우에서 사용되는 각각의 화면을 정의한다)
- 화면 스키마.. 또 생성
- 필드 정리 (필수라 하기까진 애매하지만..!)
- 필드 스키마, 또 생성!
물론 위의 모든 요소는, 템플릿으로 대~충 어떻게 찍어내면 다 딸려 있는 것들이기는 하다.
하지만 조직 내에서 원하는 워크플로, 원하는 이슈 유형들로 프로젝트를 잘 커스터마이징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귀찮기는 해도, 가장 큰 장점은 "나중에 새 프로젝트에 기존 설정을 복사/붙여넣기 할 수 있다는 것"!!
지라 사용이 처음이라면, 우선 처음 자동으로 생성된 팀 관리 프로젝트에서 이것저것 설정을 만져본 뒤,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회사 관리 프로젝트를 생성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는 김에 컨플루언스도 만들고 싶다면
페이지 좌상단의 격자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더 많은 아틀라시안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스크린샷은, 나의 경우 이미 컨플루언스를 추가해서 컨플이 노출되는 것이다. 미등록 상태라면, 경우에 따라 사용을 유도하는 버튼이 있거나, "더 많은 아틀라시안 제품" 버튼을 눌러 직접 다른 페이지에서 추가해야 한다.)
그곳에 들어가면 아틀라시안의 프로덕트가 모두 노출되는데, 컨플루언스롤 사용 시작하기! 하면 조금 기다린 뒤 뚝딱하고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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